3월 16일, 본교는 한국의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부국 간 교류협정 체결 및 교류의 날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KAIST는 1971년 설립된 한국과학원을 전신으로 하며, 한국정부출자 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1981년에 통합되면서 국내 최초 연구중심의 이공계 특수대학원으로 발족하였습니다. 1984년에 학사과정이 신설되어 명실공히 한국의 최고대학으로서 성장해 왔습니다. 과학기술 분야에 있어서 심도 있는 이론과 실질적인 응용력을 갖춘 고급인재를 육성하고, 국가가 정책적으로 수행하는 중장기적 연구개발과 국가 과학기술의 저력을 배양하기 위한 기초 및 응용연구, 그리고 다양한 연구기관과 산업계 전반에 유용한 연구를 지원하는 연구중심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학생 약 10,914명, 교직원 약 1,096명이 재적(2014년 4월 1일 기준)하고 있는 KAIST는“2014-2015년 QS University world rankings” 51위、“2014-2015년 THE University world rankings” 52위、“THE 100 Under 50 universities 2014”에서 3위에 올랐으며, 자연과학, 생명과학기술 분야, 정보통신공학 분야, 환경 분야, 우주과학기술 분야 등 한국의 과학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교육 및 연구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당일 홋카이도대학 이학부와 KAIST 자연과학대학 간의 MOU 체결 및 교류의 날 행사에는 KAIST 측에서 이순칠 자연과학대학장 및 교직원, 학생 등 28명이 참가하였고, 본교에서는 우에다 이치로 이사 겸 부총장을 비롯하여 국제본부, 이학부･이학연구원･이학원에서 총 15명의 교직원 및 학생이 참가하였습니다.

    MOU 체결식은 KAIST의 궁리실험관에서 양 대학의 소개영상이 상영된 후에 진행되었습니다. 본교의 데라오 히로아키 이학원장과 KAIST의 이순칠 자연과학대학장을 비롯한 관계자 일동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교류 및 학생 간 교류가 보다 의미있는 연계로써 자리매김할 것을 희망하며 체결식을 마쳤습니다.

    MOU 체결식 후, 연구자들은 학과별로 교류회를 진행하였고 홋카이도대학의 학생들은 KAIST의 수업을 참관한 뒤 학생 기숙사를 견학하였습니다. 각 교류회 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점심식사를 한 뒤, KAIST가 개발한 전기자동차로 학교를 둘러보고 세계적 수준의 나노기술 연구기관인 나노종합기술원 시설을 견학하였습니다.

    카이스트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KAIST 측에서 준비해 주신 버스로 전주까지 이동하여, 한국의 전통가옥 밀집촌인 ‘전주한옥마을’을 일본어 통역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시찰하였습니다. 그리고 한정식집에서 간담회를 가진 뒤 한국의 무형문화재 중 하나인 판소리를 명인에게서 배우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본교와 KAIST는 교육 및 연구성과 등의 연계 강화, 교원 및 학생 상호간 교류 촉진, 졸업생 네트워크 구축 등 폭넓은 분야에서 교류를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MOU 체결식에 도움 주신 KAIST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MOU체결식                           우에다 이사 겸 부총장 인사       KAIST Nano Fab 시설견학